롯데쇼핑, 본업 개선 흐름 확인…목표가는 10%↓-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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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주요 사업부문이 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한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자회사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부진에 따른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해 올해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 가시성이 낮아진 만큼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10.3% 하향했다.
다만 롯데하이마트는 별도로 상장돼 있는 만큼 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이 롯데쇼핑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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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NH투자증권은 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주요 사업부문이 실적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한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자회사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부진에 따른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해 올해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 가시성이 낮아진 만큼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10.3% 하향했다. 롯데쇼핑의 전거래일 종가는 8만9800원이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가 16.5%, 3.7%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고마진 카테고리인 패션 중심의 높은 매출 성장을 통해 수익성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동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까지 감안할 때 국내 백화점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292억원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국내 할인점 역시 점포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이외에 슈퍼, 컬쳐웍스, 이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들이 일제히 전년보다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특히 컬쳐웍스가 콘텐츠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 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가 크게 이뤄진 점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꼽았다. 다만 롯데하이마트는 별도로 상장돼 있는 만큼 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이 롯데쇼핑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구조조정 및 리뉴얼 효과로 주요 사업 부문의 영업 성과가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도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더 이상 뒤쳐지지 않는 모습”이라며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25배에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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