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업익 성장 본격화… 연간 1兆 달성 유력-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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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가도 반등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은 유무선 통신부문과 기업사업의 고른 호조와 상반기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 제거로 분기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하며 컨센서스도 소폭 상회했다. 4 분기에도 실적의 변수가 적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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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플랫폼 전략, 중장기 기반 될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8000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가도 반등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4대 플랫폼 전략은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3조5011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851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분기사상 최대 영업이익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핸드셋 가입자 기준 5G 비중이 50%를 넘어섰으며, 양질의 가입자 증가에 따라 IPTV 및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IDC, 기업회선 등 기업인프라 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우호적인 업황이 확인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94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전년과 다르게 올해는 4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통신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데이터 기반 사업), 놀이 플랫폼(콘텐츠 투자), 성장케어 플랫폼(키즈 OTT), Web 3.0 플랫폼(기술영역 투자확대) 등 4대 플랫폼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비중 40%, 기업가치 12 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일회성 요인에 따라 부진했던 이익이 3분기부터 정상화되면서 주가도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분기 영업이익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낸 바 있으며 또한 4대 플랫폼 전략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장기 성장비전도 밝다”고 판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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