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내년에도 긍정적 실적…2차전지 최선호주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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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25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전방(TV)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자재료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배터리 실적 개선세가 지속됨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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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하반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투자 확대 등 긍정적인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2차전지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SDI를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삼성SDI 주가는 4일 기준 73만30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25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전방(TV)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자재료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배터리 실적 개선세가 지속됨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대형 전기차(EV) 배터리의 경우 출하량 확대·가동률 상승, 고부가 Gen5 비중 증가, 환율 효과 등 2022년 하반기의 긍정적 요인들이 2023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어 “그동안 삼성SDI는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해왔다. 때문에 생산능력(CAPA) 증설 기조가 경쟁사 대비 보수적일 수밖에 없었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선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필요가 있었는데 고부가 Gen 5 배터리를 기반으로 단기간에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킴으로써 그들의 사업 방향성이 옳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 흐름과 더불어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 해외 투자 확대 등 긍정적인 모멘텀도 예상되므로 2차전지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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