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5년 만에 PGA투어 정상…이경훈은 공동 4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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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헨리(미국)가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헨리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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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러셀 헨리(미국)가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헨리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2017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던 헨리는 5년 7개월 만에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에 6타나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헨리는 지난 3라운드까지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던 보기를 2개나 했지만,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여유 있게 선두를 끝까지 지켰다.
5언더파 66타를 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4타 뒤진 2위(19언더파 265타)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얼마 전에 내준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3위(18언더파 266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7일 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도 3타를 줄인 끝에 공동 3위에 합류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공동 10위(16언더파 268타)에 만족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3명 가운데 혼자 컷을 통과한 이경훈(31)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42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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