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잘 마쳤다" 손흥민, 안면마스크 쓰고 월드컵 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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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지, 특히 '얼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뛸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손흥민이 눈 주위 네 군데 골절상 수술을 마쳤다. 의료진도 월드컵 출전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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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지, 특히 ‘얼굴 보호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뛸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 “손흥민이 눈 주위 네 군데 골절상 수술을 마쳤다. 의료진도 월드컵 출전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 측으로부터 수술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면서도 “수술을 막 마친 만큼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5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4일 수술을 받았다. 월드컵 참가를 위한 손흥민의 강력한 의지가 수술 일정을 앞당긴 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손흥민은 전 대표팀 주장 기성용(서울)에게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엔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김태영이 특수 제작한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스포츠전문 사이트 디 애슬레틱 역시 ‘손흥민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을 조명했다. 수시로 공중볼 경합을 해야 하는 수비수와 달리 공격수는 마스크로 인한 영향을 덜 받는다는 해석이다. 반대로 재활 및 회복이 오래 걸렸던 다른 선수, 마스크 착용 시 불편한 점도 언급했다.
물론, 여전히 손흥민 월드컵 참가 여부는 안갯속이다. 일단 오는 12일 최종명단에는 이변이 없는 한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얼마나 빨리 회복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되는 가운데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에 대표팀 후배들은 전력의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무사 복귀하기를 애타게 바랐다. 공격수 나상호(서울)는 “형이 빨리 완쾌해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국내 축구팬들도 손흥민의 회복을 기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건강이 최고. 뛰다가 혹시 모를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우리 팀이 우승 후보도 아닌데 절대 무리할 필요 없다” “더 다치면 큰일이다”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월드컵보다 손흥민 선수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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