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남친 방귀 냄새에 운 일본인 여친 “울 만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눈물 많은 여자친구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11월 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20대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날 한국인 남자친구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데 여자친구가 마음이 너무 여려 사소한 일로 자주 운다고 운을 뗀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방귀를 뀌었고 그 일로 여자친구가 운 일이 있었다고. 이에 이수근은 "방귀 냄새에 울 정도면 남자친구가 수술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예상 외 상황에 웃고, 서장훈은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울 것까지 없지 않나"라며 의아해 한다.

하지만 운 이유를 들은 후 서장훈과 이수근은 "충분히 울 만했다. 나 같아도 눈물이 났을 것", "여자친구가 우는 건 사소한 일이 아니다"라며 여자친구 편에 섰다고.

또 여자친구가 외국인인 만큼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 생기는 다툼도 있다고. 서장훈은 어린 나이에 혼자 유학 중인 여자친구를 보며 "고향에서는 별 거 아니었던 일도 타지에서는 울컥할 수 있다"며 공감한다.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KBS Joy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