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유연석·이광수, 남다른 예능력 발산 (‘십오야’)[어저께TV]

박하영 2022. 11. 7. 06: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출장 십오야2’ 스타쉽 소속 가수와 배우들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출장 십오야2’(연출 나영석, 하무성)와 스타 31인의 1박 2일 야유회가 펼쳐졌다. 배우부터 솔로 가수, 아이돌 그룹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한 데 모여 나영석 PD의 게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1팀, 배우 2팀, 몬스타엑스, 솔로가수팀, 아이브, 크래비티, 우주소녀가 함께 야유회를 떠났다. 나영석 PD는 떠나기 전 이들에게 깍두기 팀 규칙을 알렸다. 이에 아이브는 “아이브는 하난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런 아이브에게 나영석은 깍두기 뽑기를 권했고, 제작진은 ‘체크인 먼저 해야 한다’고 일렀다.

이를 듣던 안유진은 “아주 엉망진창이다”라며 나영석을 혼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괴했다. 하지만 나영석의 실수는 끝이 아니었다. 아이브에게 이름표를 건네줘야 하지만 깜박했고 안유진은 “이거 가져가면 되는 거냐. 역시 엉망진창이다”라고 다시 한번 타일렀다. 이에 나영석은 “처음이라 그렇다”라며 변명해 웃음을 더했다.

계속해서 깍두기 팀에는 아이브 레이, 크래비티 성민이 배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배우팀에서는 깍두기로 천영민과 유연석이 정해졌다. 그렇게 배우 1팀은 송승헌, 김범, 류혜영, 신승호로, 2팀은 이동욱, 이광수, 채수빈, 손우현으로 나뉘어졌다.

어린 후배들 사이에 앉아있는 유연석을 바라본 이동욱은 “어우 너무 불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연석이 형 되게 동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저기 있으니..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막 그 정도는 아니구나. 진짜 옆에서는 안되는 구나”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웃게 했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나영석은 “서먹한 사이도 있을 수 있는 야유회다. 하나가 되기 위한 야유회를 떠나기 전 스타쉽 기둥인 송승헌 개회사를 듣겠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송승헌은 당황한 듯 얼굴을 붉히면서도 “선후배들과 야유회를 간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망설였다. 그런데 이런 기회에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치지 말고 재밌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송승헌의 말이 길어지자 이동욱은 헛기침으로 눈치 줬고, 이광수는 “진짜 교장선생님 같다”고 팩폭을 날렸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은 ‘케이사’로 불리는 케이윌에게도 개회사를 부탁했다. 이광수는 “형 진짜 여기 이사님이냐”라고 물었고 케이윌은 “아니다. 그냥 그렇게 불러주는 거다”라고 답했다. 케이윌은 “부담스러워서 싫었다. 송승헌 선배님 계셔서 마음놓고 왔는데 이걸 배우 대표, 가수 대표로 할 줄 몰랐다”라며 “모두 모여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밍업 게임으로 버스 안에서 조식 게임을 걸고 청개구리 가위바위보가 진행됐다. 앞서 ‘뿅뿅 지구오락실’로 나영석과 호흡을 맞췄던 안유진은 여러 번의 기회를 얻어냈다. 그 결과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가 첫 간식을 획득했다. 깍두기 팀 역시 조식 세트를 얻은 가운데 이동욱은 “깍두기 팀 이긴 건 축하하는데 유연석이 저렇게 소리 지르는 건 보기 안 좋다”라며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숙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배우와 가수들은 서로의 나이를 확인, 공통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어린 후배들을 바라보며 송승헌은 “어리긴 진짜 어리다”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2003년생 존재에 “다 또래니까 말 편하게 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송승헌은 중간 식사가 걸린 퀴즈 대결에서 ‘고량주’를 두고 의욕을 보였다. 군만두, 탕수육 등 음식 순서에 맞춰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오로지 송승헌은 ‘고량주’만을 찾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송승헌, 케이윌, 이동욱, 유연석을 필두로 팀을 정했다. 특히 아이돌 사이에 둘러 쌓인 송승헌은 팀명 ‘민’과 구호를 외칠 때 유독 어색함을 드러내 남다른 예능감을 보였다. 케이윌은 ‘뿌리’라는 팀명으로, 이동욱은 ‘알보칠(알고보니 칠남매)’라는 이름으로 7명의 팀원이 있다는 뜻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유연석은 자신의 앞글자 이름을 따서 9명의 팀원까지 ‘유나인’으로 만들었다.

영상 말미에는 각 팀 별로 2명 씩 나와 음악퀴즈 대결을 펼쳤다. 대부분 아이돌이 활약하는 그림이 그려졌지만 의외로 배우 신승호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출장 십오야2’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