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재수없어" BTS 진, 이쯤 되면 예능감도 슈퍼스타 ('런닝맨')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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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 방탄소년단(BTS) 진이 아무도 못 말릴 솔직한 예능감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진(본명 김석진)과 코미디언 지석진의 '석진 대 석진 평행이론 유니버스'가 펼쳐졌다.
하하에 이어 지석진을 선택한 송지효가 또 다른 차량에 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차 문을 열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진의 팀이 패배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이 환승권을 사용해 지석진과 운명이 뒤바뀌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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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런닝맨'에서 방탄소년단(BTS) 진이 아무도 못 말릴 솔직한 예능감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진(본명 김석진)과 코미디언 지석진의 '석진 대 석진 평행이론 유니버스'가 펼쳐졌다.
진과 지석진의 본명이 '석진'으로 같아서 시작된 대결에서 진과 지석진은 각각 팀장을 맡아 멤버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진은 "혼자 하는 TV 예능은 처음"이라고 긴장하면서도 "제가 매력이 있어서 괜찮다. 걱정 마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게임만 바라본다면 종국이 형. 그리고 재석이 형은 촉이 좋으신 분이니까 이쪽 차량 탑승하시지 않을까"라며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의 차량을 선택하고 김종국이 진의 차량에 탑승한 상황. 진은 "미국에서 고깃집에서 우연히 보지 않았나. 3년 전인가 4년 전인가 우연히 콘서트 갔다가. 종국이 형님 앉아계신다고 가서 인사해야 한다고 해서 고기 먹다가 날벼락 맞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저 이래 봬도 31살이다"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너 외국 가면 10대로 본다. 고등학생 같다"라는 김종국의 말에 "제가 너무 슈퍼스타라고 챙겨주시는 게 아니냐"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진은 "요즘은 이래야 좋아하신다. 겸손하면 실망하시는 거다"라고 솔직한 화법의 이유를 밝혔다.
진의 예능감은 또 다른 '런닝맨' 멤버들 앞에서도 이어졌다. 하하에 이어 지석진을 선택한 송지효가 또 다른 차량에 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 차 문을 열었다. 이에 진은 "이따 봐요 누나"라고 덧붙여 주위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양세찬은 실제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진을 향해 "형님이다. 부자들은 다 형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은 "어쩜 저랑 똑같은 생각이시냐"라며 "세찬 동생"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진은 진정한 월드스타이기에 가능한 솔직한 입담으로 계속해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는 점심 식사를 건 내기 족구에서 "진이 먹고 싶은 거 먹게 해주자"라는 유재석의 말에 "저 괜찮다. 평소에 워낙 좋은 걸 많이 먹는다"라고 받아쳤다. 특히 그는 해외 유명 팝스타들과 만났던 경험들에 대해 "존 레전드가 앨범을 꺼내더니 사촌이 저희를 좋아한다고 싸인 해달라고 하더라", "홈파티에 초대받은 적이 있긴 한데 안 갔다. 요트 파티 같은 곳도 저는 가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아닌데 아닌데' 게임에서는 진의 순발력이 빛났다. 무조건 상대방의 질문에 부정으로 답해야 하는 상황에 양세찬이 진에게 "RM 좋아하지?"라고 물었던 상황. 이에 진은 "아닌데? 너무 똑똑해서 싫어하는데? 어우 재수없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빠르게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은 '런닝맨'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해 "(RM에게) 사과 안 해도 될까"라고 물어봐 시선을 모았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진의 팀이 패배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이 환승권을 사용해 지석진과 운명이 뒤바뀌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진은 '런닝맨' 카메라를 향해 "예전부터 나오고 싶었는데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런닝맨' 많이 아껴주시고 저 나온 편도 아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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