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30분에 4·5호선 탄다”…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

조성신 2022. 11. 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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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모습 [사진 = 이충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재개한다.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 기간에는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7일 만이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아침 7시 30분 42차에서 46차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라고 알렸다. 이들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5호선 국회의사당 앞과 강동구청으로 나눠 이동한다.

일주일 동안 중단했던 시위가 다시 시작됨에 따라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출근길 이동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도 이날 공지를 통해 “4호선, 5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가 예정돼 있어 4호선, 5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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