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당국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 강력 부인, 亞통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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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을 강력 부인함에 따라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전세계 자본시장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이 급부상함에 따라 증시가 랠리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5일 중국 보건 당국은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4일 세계 자본시장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종료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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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을 강력 부인함에 따라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전세계 자본시장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이 급부상함에 따라 증시가 랠리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이를 강력하게 부인함에 따라 월요일 거래를 시작한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주달러는 1.1%, 뉴질랜드달러는 1.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위안화도 0.8% 정도 하락하고 있다. 이머징통화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인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보건 당국은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예방국 관리인 후샹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오히려 더욱 늘고 있다"며 "제로 코로나 종료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제로 코로나는 우리의 예방 및 통제 계획과 일련의 전략적 조치가 완전히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동절기에 코로나19가 급증할 수 있다"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세계 자본시장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종료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했었다. 그는 이에 대해 경고한 것이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짐에 따라 7일 거래를 재개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가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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