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노하우'…대한양궁협회, 개도국 지원 나서

박지혁 2022. 11. 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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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가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한다.

협회는 7일 한국 양궁의 세계적 위상에 어울리는 리더답게 다양한 형태로 개도국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합동훈련, 지도자 파견, 장비 지원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양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세계 양궁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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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협회, 7~11일 강원도 원주에서 아시아 10개국 유망주 합동훈련

카자흐스탄에 지도자 파견·남수단에 양궁 보급 지원

[서울=뉴시스]대한양궁협회와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대한양궁협회가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한다.

협회는 7일 한국 양궁의 세계적 위상에 어울리는 리더답게 다양한 형태로 개도국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선 개도국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강원도 원주 양궁장에서 아시아 지역 10개국 유망주 50여명을 초청해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우리의 선진 기술을 비롯해 체계적인 훈련 및 장비관리 노하우 등을 참가하는 선수 및 지도자에게 전수한다.

또 합동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 기간 중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에서 아시아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양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선 우수 지도자 파견 및 장비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시작된 부탄 지도자 파견에 이어 올해 11월부터는 카자흐스탄에 지도자를 파견하고, 장비 지원을 추진한다.

[서울=뉴시스]부탄에 양궁 지도자 파견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협회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최근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기간 중 방한한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수단에 양궁 보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남수단의 세계양궁연맹 가입을 돕고 선수 및 지도자 인프라 육성을 위한 지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합동훈련, 지도자 파견, 장비 지원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양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세계 양궁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하는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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