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불륜·성폭행 배우 이어 마약중독 웨스 벤틀리 도와줘”[해외이슈]

2022. 11. 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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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가 추악한 스캔들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아미 해머(36)에 이어 ‘아메리칸 뷰티’의 웨스 벤틀리(46)도 마약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줬다.

웨스 벤틀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TV시리즈 '옐로우 스톤' 시즌5 시사회에서 “나는 중독의 가장 깊은 고통과 최악의 장소, 혹은 죽음의 문턱에서 위험에 처해 있었다”면서 “로다주가 너무 대담하고 용감하고 개방적인 것을 보았고, 그것이 나를 구했다”고 말했다.

벤틀리의 마약 중독은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1999년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 출연한 후 시작되었다. 그의 나이 21살 때였다.

그는 “전에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30대와 40대가 되어서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너무 일찍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았다. 노력했지만,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2010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마약 구입을 위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산발적으로 일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2008년, 벤틀리는 체포되었고 헤로인 소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12단계 프로그램을 마쳤고, 2009년 마약 중독을 영원히 끊게해줄 배우 로다주를 만났다.

로다주는 그에게 지금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창밖으로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말했줬고, 벤틀리는 깨달음을 얻었다.

마약중독에서 벗어난 그는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 2015년 미국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4', 2015년 영화 '위아 유어 프렌즈', 2018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벤틀리는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로다주는 불륜에 성폭행, 심지어 식인 취향까지 드러나자 할리우드에서 곧바로 쫓겨난 아미 해머를 도와주기도 했다.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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