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성재 "박지성♥김민지, 오작교=나..데이트 장소 제안도"[★밤TV]

[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미우새' 배성재가 퇴사후기를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성재는 "안녕하세요. 전 SBS의 집 나간 새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가출이나 그런 건 아니고 분가를 해서 일가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MC 신동엽은 "배성재가 SBS에서 15년 근무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가장 큰 해방감을 느낀 적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배성재는 "작년 2월 28일에 마지막 SBS 출근을 하고 3월 1일에 프리랜서 신분이 됐다. 3월 1일에 가장 하고 싶었던 K리그 중계를 하러 현장에 갔는데 울컥했다. 1라운드 중계를 하는데 그때 잘 나왔다는 생각이 하루 만에 크게 들었다. 바로 다음날부터 정말 행복했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번 해설은 누구랑 하냐는 질문에 배성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영웅 박지성과 한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스포츠 중계 최초로 선글라스를 끼고 중계한 배성재의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국정원에서 중계하러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이에 배성재는 "사과드린다. 깜빡하고 안경을 못 챙겨왔다. 차에 도수가 있는 선글라스가 생각나서생각이 나서 그거라도 썼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SBS 방송국 놈들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배성재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오작교였다고 말하며 "골을 넣었을 때 이렇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라며 직접 문자 내용도 적어주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2년을 썸을 타다가 연애를 했는데 너무 유명하니까 어두운 곳을 가라"라고 제안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산, 깜깜한 한강변. 그런 곳은 기자들이 따라다니지 못한다. 하지만 둘이 조언대로 한강에서 치킨 먹으면서 데이트하다가 다 찍혔다"라며 파파라치 사진이 찍힌 것이 본인 탓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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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