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안보고 살면 돼” 임주환, 이하나 청혼에 진심 (삼남매가)[어제TV]

유경상 2022. 11. 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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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이하나에게 청혼을 결심했다.

11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4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이상준(임주환 분)은 김태주(이하나 분)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김태주 덕분에 상황이 일단락되자 동생 이상민에게 "너 태주에게 사과해라"고 말했지만 이상민은 "걔는 뭔가 알고 있었지만 말 안 한 거다. 그러니까 김태주 동생이 구경하고 간 거다"고 억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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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이하나에게 청혼을 결심했다.

11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4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이상준(임주환 분)은 김태주(이하나 분)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김태주는 이상준 여동생 이상민(문예원 분)의 상견례에 참석해 인사하려다가 이상민에게 물세례를 맞으며 참석하지 못했고, 결혼식 날 검사 신랑 배동찬(고온 분)이 잠적한 사실을 알고 나서야 이상민의 예비신랑이 검사가 아닌 무명배우라는 사실을 알았다. 김태주는 환자로 만난 예비신랑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

장영식(민성욱 분)도 장세란(장미희 분)에게 “상견례 날 태주 씨가 배동찬과 아는 사이 같았다. 복도에서 인사하더라. 병원 환자로 아는 사이 같던데 혹시 그날 태주 씨가 인사했으면 오늘 같은 난리는 없지 않았을까”라고 상황을 전했고, 그 날 밤 이상민은 물에 젖은 김태주가 나오는 악몽을 꾸며 “김태주 때문이야. 김태주 가만히 안 둬. 다 알면서 입 다물고 있었어”라고 분노했다.

이상민이 김태주에게 물을 뿌린 제 악행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애꿎은 김태주를 원망한 것. 장영식은 배동찬의 정체를 알고도 이상민에게 알리지 않았고, 뒤늦게 장현정(왕빛나 분)에게 배동찬의 프로필 사진을 들키자 “10년 전 쯤에 나한테 와서 사진 찍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새벽까지 뒤져서 찾았다. 그 많은 사람들 내가 어떻게 다 기억하냐”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이어 김태주가 다시 진료를 받으러 온 배동찬에게 연극표를 선물 받고 이상준 가족에게 알리며 극장에서 배동찬의 사기극이 끝났다. 이상준은 김태주 덕분에 상황이 일단락되자 동생 이상민에게 “너 태주에게 사과해라”고 말했지만 이상민은 “걔는 뭔가 알고 있었지만 말 안 한 거다. 그러니까 김태주 동생이 구경하고 간 거다”고 억지 썼다.

이에 이상준은 “심술부릴 데가 없어서 태주 괴롭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내 이름 팔아서 할인 구걸하지 마라”고 일침 했고, 이상민은 분노하며 자리를 떴다. 장세란은 “상준아, 그런 건 시간 지나서 이야기하자. 상민이 지금 힘들다”며 딸 편을 들었다. 그런 장세란에게 이상준은 “저 태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촬영 끝나고 정신없는 것 마무리되면 청혼할 거다”고 선언했다.

장세란이 “상민이 같은 시누이가 있는데 태주가 한다고 할까?”라며 넌지시 반대하자 이상준은 “그런 시누이는 안 보고 살면 되죠”라고 말했다. 양갑분(김용림 분)이 “결혼하면 이사 나가겠다는 소리냐”며 놀라자 이상준은 “저는 자주 들를게요 할머니”라고 답했다.

이상준이 여동생 이상민을 안 보고 살 생각을 할 정도로 김태주와 결혼에 진심을 보인 상황. 하지만 이후 이날 방송말미 이상준은 전시회장에 함께 있는 김태주와 차윤호(이태성 분)의 모습을 보고 불편한 표정을 보이며 질투심을 드러내 이상준과 김태주가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조성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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