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로 슈퍼스타"…방탄소년단 진, 입대전 예능까지 완벽 접수 ('런닝맨') [MD리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진이 '런닝맨'을 접수했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방탄소년단 진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진과의 친분을 여러차례 언급했다. 진은 본명이 김석진인만큼, 두 사람은 '석진'이라는 공통점으로 특집을 함께 했다. 진과 지석팀 양측으로 팀이 나뉘어 게임이 진행됐다.
진은 남다른 입담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김종국에게 "미국 고깃집에서 우연히 봤다"며 "저기 종국이 형님 앉아계신다고 인사드려야 한다고 했다. 고기 먹다가 이 무슨 날벼락인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진은 스스로를 '슈퍼스타'라 지칭했고, 김종국은 "자기 입으로 말하는 애는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진은 "이렇게 말해야 좋아하신다. 겸손하게 한다고 빼면 또 안 좋아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진과 남다른 친분을 강조했다. 그는 "사석에서 둘이 술도 마셨다"고 친분을 인증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그 이야기 듣자마자 진이에게 연락하려고 했다. 그러면 안된다고. 그날 술 값을 진이가 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지석진은 갑작스러운 유재석의 폭로에 놀라 "내려고 했는데 굳이 내겠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진 역시 "슈퍼스타로서 내야하지 않겠나 했다. 형이 좀 늦게 오셔서 저희가 이미 술을 좀 더 마셨다"고 센스있는 해명을 했다.
이어 지석진은 이날 진과 같은 옷을 입은 것에 대해 "140만원짜리다. 스태프들이 진과 똑같은 옷을 입히겠다고 보내줬다고 했다. 개인 사비로 협찬을 해주셨다"고 자랑했다. 진은 "형 가져도 된다"고 했고, 지석진은 고마움에 포옹을 했다. 이어 진은 옷이 비싸다는 말을 듣자 "그럼 반납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석진은 "얘가 우리랑 함께하는게 진짜 대단한거다. 내 출연료에서 5만 원 빼서 더 줘라. 짬뽕 사먹게"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진은 위트 넘치는 입담 뿐만 아니라 각종 게임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재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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