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떠난 딸 태은과의 약속 지켰다 “앞으로도 ♥박시은이 내 삶의 목표”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진태현이 일상을 공유했다.

진태현은 11월 6일 "모두 멋진 휴일 보내시나요? 전 오늘 마라톤 완주를 멋지게 끝냈습니다 먼저 떠난 우리 딸 태은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약속을 지켰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훈련도 혼자했고 4주라는 시간안에 훈련이 될까.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은 시간안에 잘 들어왔구 생각보다 너무 잘 달려서 마지막에 쿨다운 좀 시켰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진태현은 "경치 구경도 좀 하고 전 사실 태은이와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두고 뛰었습니다"라며 "올 한 해 저희 부부는 완주라는 목표를 두고 태은이와 10달 동안 마라톤을 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결과적으론 우리의 뜻과 다르게 거의 다와서 완주하지 못했지만 저는 우리 아내에게 실제 42.195km 마라톤을 뛰고 소망과 존경과 완주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라는 것.

이어 진태현은 "저희 부부는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소망을 목표를 두고 살아갑니다. 명예와 부 보다는 하나님과 사람과 삶의 가치를 중요시 하고 저희 직업에서도 그저 열심히 하나씩 나아갈 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도 저희 더 지켜보고 응원해주세요. 저희는 또 나아갑니다. 소망을 가지고 박시은 남편 진태현은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박시은이 가자고 하면 갈 겁니다. 전 그 운전대가 제 삶의 목표 입니다"라며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뛴 42.195km 모든 러너 여러분 존경합니다. 태은이 아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지난 2월 박시은은 두 번의 유산을 이겨내고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출산 예정일 20일 전 갑작스럽게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진태현)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