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론 카터, 34세 비극적 돌연사..전 연인도 애도 "깊이 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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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스타 아론 카터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론 카터의 약혼녀 멜라니 마틴은 "우리는 아직 이 불행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 여러분의 애도와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가수 겸 배우 타일러 힐튼도 "아론 카터의 소식은 가슴 아픈 일이다. 몇 년 동안 그를 알고 있었고 항상 그를 좋아했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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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하이틴 스타 아론 카터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향년 34세.
5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34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면서 동료들과 전 연인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론 카터의 사망에 대해서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발표했다. 사건 관련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사망자를 식별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아론 카터는 앞서 지난 2017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에 대해서 “오래 살 수 없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이라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는 2012년 약물 중독으로 누나를 잃은 바 있다.
아론 카터의 약혼녀 멜라니 마틴은 “우리는 아직 이 불행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 여러분의 애도와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론 카터와 멜라니 마틴은 지난 해 12월 함께 첫 아들을 얻었다.
또 가수 겸 배우 타일러 힐튼도 “아론 카터의 소식은 가슴 아픈 일이다. 몇 년 동안 그를 알고 있었고 항상 그를 좋아했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고 아론 카터의 오래 전 연인인 가수 겸 영화배우 힐러리 더프도 SNS에 “아론에게는 삶이 너무 힘들도 온 세상 앞에서 고군분투해야 해서 정말 유감이다. 당신은 열정 넘치고 매력적이었다. 10대 시절 내 자아는 당신을 깊이 사랑했다. 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10대 시절 교제했던 전 연인에게 예의 바르게 애도를 전한 것이었다.
아론 카터는 백스트리스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으로, 형의 후광을 입고서 1997년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했고, 마리화나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조지아 주에서 체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2020년에는 약혼녀 멜라니 마틴이 가정 폭력으로 체포됐고, 아론 카터는 멜라니 마틴을 따라 돌연 포르노 배우 데뷔를 알려 충격을 주기도 했다.
멜라니 마틴이 아들을 출산한 후 일주일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변인은 “아론 카터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가족과 화해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라고 말했다. 아론 카터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던 형 닉 카터도 “충격과 슬픔”이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아론 카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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