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대학입시지원관 8명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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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병희 전교육감 당시 임기종료와 함께 대학입시지원관들과의 계약을 해지한 강원도교육청의 행위가 부당행위로 인정(본지 8월 31일자 4면 등)된 가운데 부당해고 됐던 대학입시지원관 8명이 최근 복직에 성공했다.
6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 7월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하고, 이어 지난 8월 말 도교육청의 부당해고 행위를 인정받은 대학입시지원관 8인은 최근 복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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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전문지원관’ 직함 바꿔 배치
속보=민병희 전교육감 당시 임기종료와 함께 대학입시지원관들과의 계약을 해지한 강원도교육청의 행위가 부당행위로 인정(본지 8월 31일자 4면 등)된 가운데 부당해고 됐던 대학입시지원관 8명이 최근 복직에 성공했다.
6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 7월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하고, 이어 지난 8월 말 도교육청의 부당해고 행위를 인정받은 대학입시지원관 8인은 최근 복직에 성공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입시제도가 수시에서 정시로 개편돼 대학입시지원관의 활동 영역이 축소됐고, 이들을 무기계약직 등으로 전환할 경우 예산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지난 6월 대학입시지원관 제도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결정, 이들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입장을 밝히자 대학입시지원관들은 이에 반발해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접수했고, 강원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8월 말 도교육청이 대학입시지원관들과 계약을 해지한 것을 부당해고로 인정했다.
복직에 성공한 8명의 대학입시지원관은 ‘진학전문지원관’으로 직함을 바꾸고 기존 근무지(문화관·도서관 등)가 아닌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평창, 홍천, 화천 등 8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배치됐다. 앞으로 이들은 기존에 담당하던 대입지원 업무를 비롯해 고교입시 등 진학 전반에 대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복직한 한 대학입시지원관은 “강원지역 학생·학부모들이 겪는 진학에 대한 어려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들이 복직했으나 급여나 복무 규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복직 이후 자세한 근무 계약 형태는 인력관리심의 등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엽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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