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경제안정특위 첫 회의…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모색

노선웅 기자 2022. 11. 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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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금융당국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7일 당 경제안정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당 경제안정특위는 국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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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레고랜드' TF에 맞대응 성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금융당국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7일 당 경제안정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당 경제안정특위는 국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당은 전날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류성걸 경제안정특위 위원장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인사가 참석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현황 보고 및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제도를 비롯해 안심전환대출 확대, 청년 맞춤형 전세특례보증 한도 확대 등의 대책을 내놨다.

이번 경제안정특위 회의는 지난달 24일 류성걸 정책위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한 뒤 열리는 첫 회의다. 당초 특위는 지난 4일 첫 회의를 가질 것으로 계획했으나, 이태원 참사로 정부가 5일까지 국가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데 따라 순연됐다.

경제안정특위는 직전 당 물가민생안정특위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경제 현안뿐 아니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 노동·규제 개혁 등 경제 전반을 논의해 경제를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또 특위 구성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시로 꾸려진 원내TF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도 풀이된다.

경제안정특위는 위원장 임명 다음날인 지난달 25일엔 특위 위원과 상견례도 이미 마쳤다. 위원으로는 같은 당 이인선·윤창현·조은희·서범수·박수영·최승재·배준영·정희용·김병욱 의원과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교수·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부교수·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합류했다.

단기 금융시장에 관한 첫 회의 주제는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에 레고랜드 사태로 경색된 단기 금융시장을 진단하고 국회 차원에서의 해법을 모색한다. 첫 회의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자리해 특위 활동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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