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대가 치를 것”, 子 문상민 살해 지시 김해숙에 ‘경고’ (‘슈룹’)[Oh!쎈 종합]

박하영 2022. 11. 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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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슈룹’ 김혜수가 대비 김해숙에게 경고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이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살해를 지시한 배후를 찾아나섰다.

이날 임화령은 세자 경합 방식에 불만을 품은 후궁들을 향해 “자신 없다면 호패를 거두면 된다. 뭐든 빠짐이 없어야 한 나라를 책임질 세자감이라 하지 않겠습니까.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세자 경합에 참여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귀인은 중궁의 자리를 걸었냐고 물었고 임화령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임화령은 “대군이 세자로 선발되지 않는다면 중전의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다. 황귀인께서도 자리를 거는 거냐”라고 물었다. 황귀인은 “중전의 자리와 비견이 되겠냐”라고 답했다. 이에 임화령은 “황 귀인, 저는 우리 대군들이 대통을 잇더라도 귀인의 자리만큼은 지켜드릴 거다. 소용도 있고 숙원도 있고 귀인도 있어야 이 중전의 자리가 더 빛나는 것 아니냐”라고 미소지었다. 그러자 황귀인은 “마마께서 중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대군들이 실력에서 밀리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임화령은 이호(최원영 분)과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임화령은 “저는 반가웠다. 이번 경합 과제는 그 당돌한 국본이낸 것 같아서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호(최원영 분)는 “역시 날 가장 잘 아는 이는 중전이다. 내 평생의 벗이라고 여기고 버틸 수 있는 힘이라 되어준 사람이 바로 중전이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내 임금을 해보니 가장 어려운 것이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더라. 그런 인재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건 더 어렵고요. 해서 왕세자에게 자신의 신하가 될 이를 직접 데려올 것이 좋을 것 같았다”라며 세자 경합을 궁밖에서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왕자들은 세자 경합에 임했다. 온갖 반칙과 권모술수가 이어진 가운데 중전 임화령은 왕세자들을 지키기 위해 후궁들을 불러모아 자수를 놓게 했다. 한 폭의 자수를 완성하지 못하면 중궁전을 나갈 수 없는 규칙을 만들어 후궁들의 발을 묶어놨다.

그 시각, 성남대군은 말을 타고 이동하던 중 도적패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위협받았다. 그때 누군가 도적패를 처리했고, 성남대군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고맙습니다”라며 다시 자리를 나섰다. 성남대군은 보검군(김민기 분)과 함께 박경우(김승수 분)을 찾아 섬으로 급히 달려갔다.

반면 성남대군의 습격 보고를 받은 이호는 “대체 누가 성남대군을 습격했단 말이냐”라며 호통쳤다. 임화령 역시 “성남대군이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단순 도적패의 짓이 아니다”라고 의심했다. 또한 이호는 대신들 중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 황원형(김의성 분)을 불렀다. 이어 그는 붉은 색이 칠해진 화살을 내밀며 “경은 이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경합 중에 성남대군의 목숨을 노린 화살이다”라며 추궁했다.

그러자 황원형은 “소신의 충심을 의심하는 거냐”라며 반박했다. 이어 그는 과거 대비(김해숙 분)이 태인 세자를 죽인 장면을 목격한 이호를 언급하며 “성남대군도 태인 세자 죽음처럼 의문으로 남아서는 아니되겠지요. 그날 그 자리에 계셨으니 잘 아시지 않나”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호는 “지금 날 겁박하냐”고 물었고 황원형은 “겁박이라니요. 전하 소인은 진실을 말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호는 김의성의 협박으로 인해 성남대군의 수사를 중단했다. 이를 듣고 달려온 임화령은 “제 자식 하나 지키지 못한 아비가 어찌 백성들을 지킬 수 있냐. 전 내새끼 건드린 놈들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중전으로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어미로서 하는 일이니 대전에는 피해가 없을 겁니다”라며 화살을 들고 자리를 나섰다.

한편, 임화령은 도적패의 부두령을 찾아 나섰다. 황원형 역시 부두령을 찾고 있다는 소식에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먼저 가로채려 했다. 임화령은 부두령을 먼저 찾았고 그를 거꾸로 매달아 배후 찾기에 집중했다. 부두령은 작약 향을 풍기는 궁녀가 왔다고 이실직고 했다. 작약 향이 나는 여인은 바로 대비전의 상궁이었다.

임화령은 대비(김해숙 분) 앞에 독초를 내밀며 “마마께서 또 다시 대군들을 해치신다면 그땐 이 독초를 제 손으로 직접 다려올릴 거다. 용서를 구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니 여기서 멈추세요”라며 경고했다. 이어 그는 “한 걸음이라도 더 움직이시면 대비께서 손자에게 저지른 패륜을 전부 밝히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부디 옥체를 보존하시옵서서”라고 협박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슈룹’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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