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캐롯 감독 "슛이 잘 들어갔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방향성이 잘못된 경기"

오경빈 2022. 11.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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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이 잘 들어가서 경기가 잘 풀렸다" (김승기 캐롯 감독)"방향성을 잘못 가져간 것 같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캐롯이 홈 팬들에게 기분좋은 승리를 선사했다.

김승기 감독은 "슛이 잘 들어가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많이 생겼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슈팅 감각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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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이 잘 들어가서 경기가 잘 풀렸다" (김승기 캐롯 감독)

"방향성을 잘못 가져간 것 같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캐롯이 홈 팬들에게 기분좋은 승리를 선사했다.

고양 캐롯이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12-88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5승 3패. 3위로 올라섰다.

 

김승기 감독은 "이겨서 기분 좋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고치면 생각보다는 훨씬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캐롯의 슈팅 감각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최현민(195cm, F)이 3점슛 6개(3점 : 6/7)로 '불꽃 슈터'에 빙의된 듯했다. 조한진(193cm, F)과 전성현도 각각 4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김승기 감독은 "슛이 잘 들어가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많이 생겼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슈팅 감각을 언급했다.

그 후 "본인이 잘해서 이겼으니, 스스로가 제일 기쁠 거다.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다만, (조)한진이나 (최)현민이는 수비를 잘 해줘야 한다"며 최현민과 조한진의 경기력을 돌아봤다.

이어 "두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슛이 잘 들어갔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다음 경기도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1승을 추가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처럼 여러 군데에서 터져주면, 쉽게 경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주전이 확실하지 않다. 본인이 잘하면, 누구나 메인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이 잘 알거다"고 말했다.

 


한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준비한 대로 했지만, 완패했다. 드릴 말씀이 없다. 체력적인 문제도 다 핑계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 후 "(게이지 프림의 파울) 그 부분 때문에, 경기 운영이 깨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선 선수들의 적극성이 부족했다. 방향성을 잘못 가져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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