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없는 한국 배구는 3류...복귀해야 올림픽 예선 희망'(中언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연경 없는 한국 여자배구는 3류이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김연경이 돌아와야 한다.’
중국 언론이 김연경의 한국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복귀를 강력히 추천했다. ‘늙은 낙타가 젊은 말보다 낫다’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해서 세대교체에 들어간 젊은 선수들보다 김연경이 뛰어야 내년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 희망이 있다는 것이 기사의 골자이다.
중국의 텐센트는 최근 한국 여자 배구의 에이스인 김연경과 관련된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텐센트는 우리나라의 네이버 같은 포털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배구연맹 V리그 소식을 전하면서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흥국생명과 페퍼 저축은행의 개막경기를 상세히 보도하면서 김연경이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에 복귀하기전인 지난 1월까지 중국 여자프로배구 슈퍼리그의 상하이에서 뛰었다. 그만큼 중국 언론도 김연경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V리그에 돌아온 김연경은 여전히 경기력이 다른 선수보다 한수위로 설명한 이 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김연경의 대표팀 복귀에 관한 것이다.
이 기사를 보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4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도운 진루안징(김연경)은 대표팀 사퇴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돕기위해 다른 베테랑들과 함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김연경이 없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계에서 3류 국가대표팀으로 전략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6월 VNL리그서부터 세계 선수권대회까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크로아티아 여자배구 대표팀에 1승을 거둘때까지 무려 16연패를 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가까스로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지켰다는 것이 중국 언론의 분석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중국언론은 올림픽 예선에서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김연경 등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기대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연경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며 ‘늙은 낙타는 젊은 말보다 낫다’며 한국의 젊은 선수보다 훨씬 뒤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바로 김연경이라고 지적했다. 세대교체에 있는 한국 여자배구팀의 젊은 선수들보다 김연경이 낫다는 것이다.
이어 중국 언론은 양효진은 여진히 한국 최고의 센터이다. 이 선수들이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한다면 한국팀은 여전히 세계 여자배구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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