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위로 올라선 캐롯, 현대모비스 상대로 '완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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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이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12-88로 이겼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1-20 고양 캐롯 : 엎치락 뒤치락 현대모비스의 시작이 좋았다.
3Q: 고양 캐롯 87-69 울산 현대모비스 : '백발백중' 최현민에이스인 전성현도 제 몫을 다해줬다.
4Q: 고양 캐롯 112-88 울산 현대모비스 : 좋은 마무리 4쿼터 역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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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이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12-88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시즌 전적은 5승 3패.
캐롯은 2쿼터 막판 디드릭 로슨(202cm, F)과 조한진(192cm, F)의 활약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에는 최현민(195cm, F)의 폭발적인 3점슛으로 달아났다. 전성현(189cm, F)과 데이비드 사이먼(203cm, C)도 제 몫을 다해줬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1-20 고양 캐롯 : 엎치락 뒤치락
현대모비스의 시작이 좋았다. 장재석(204cm, C)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김동준(175cm, G)과 김영현(186cm, G)도 3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캐롯이 1쿼터 중반 이후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성현이 막혔지만, 사이먼과 이정현(187cm, G)이 현대모비스를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신민석(199cm, F)에게 3점을 맞았다.
2Q : 고양 캐롯 54-48 울산 현대모비스 : 두 외국 선수의 자존심 대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205cm, C)과 캐롯 로슨이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두 선수의 역량이 양 팀의 시소 게임을 만들었다.
프림이 슛을 넣으면, 로슨도 골밑으로 향했다. 프림과 달리, 어시스트도 2개를 기록했다. 다른 선수의 기회를 살피는 게 인상적이었다.
앞선 팀은 캐롯이었다. 최현민과 조한진이 각각 3점 2개씩을 꽂아넣으며, 캐롯과 현대모비스와의 간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3Q: 고양 캐롯 87-69 울산 현대모비스 : '백발백중' 최현민
에이스인 전성현도 제 몫을 다해줬다. 2쿼터부터 서서히 살아난 전성현은 3쿼터에 바스켓카운트로 장내를 달아오르게 했다. 팀원들도 살려줬다. 선수 2명을 달고 동료에게 패스를 선사했다. 완벽한 기회를 맞이한 캐롯 선수들은 득점으로 화답했다.
그 중 최현민이 단연 돋보였다. 3점 라인에서 자리를 잡고 던진 슛이 모두 들어갔다. 3쿼터 야투 성공률 100%(3점 : 4/4). 한 선수가 살아나니, 팀 전체가 활기를 띄었다. 캐롯은 최현민의 연속 3점으로 20점 가까이 점수를 벌렸다.
4Q: 고양 캐롯 112-88 울산 현대모비스 : 좋은 마무리
4쿼터 역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많은 점수 차로 달아난 캐롯은 여유로웠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00점을 돌파했다. 홈 팬들은 캐롯의 좋은 경기력에 환호로 응답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종료 2분 전 외국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렀다. 이날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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