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 만에 2실점’ 맨유, 빌라전 1-2로 끌려가 (전반 종료)

김영훈 기자 2022. 11. 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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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을 시도 중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 원정길에서 끌려가고 있다.

맨유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빌라전에서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홈팀 빌라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올리 왓킨스, 레온 베일리,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제이콥 램지, 더글라스 루이스, 레안데르 덴동커, 뤼카 디뉴, 타이런 밍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시포드, 도니 반 더 비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터 린델로프, 디오구 달로트, 다비드 데 헤아가 나섰다.

빌라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7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램지의 패스를 받은 베일리가 돌파 후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빌라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디뉴가 직접 골문을 노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맨유도 반격했다. 전반 32분 박스 안쪽에서 기회를 잡은 가르나초가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1분 뒤에는 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번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가로막았다.

흐름을 가져온 맨유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전반 45분 상대가 걷어낸 볼을 박스 밖 쇼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후 전반전은 1-2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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