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외전' 이소라 "♥최동환 최종선택 인터뷰 방송 보고 감동"

조은애 기자 2022. 11. 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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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외전' 최동환과 이소라가 '돌싱글즈3' 최종 선택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소라는 '돌싱글즈3'에 출연했을 당시 최종 선택에서 최동환의 선택을 거절하고 혼자 케이블카에서 내려 커플이 되는 데 실패했다.

이소라와 최동환은 다시 한번 케이블카를 타면서 '돌싱글즈3' 최종선택의 순간을 회상했다.

'돌싱글즈3'에서 이소라는 이혼 후 전 남편이 양육 중인 자녀들을 생각해 최동환을 선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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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돌싱글즈 외전' 최동환과 이소라가 '돌싱글즈3' 최종 선택 후일담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에서는 대구에서 케이블카 데이트를 하는 최동환, 이소라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라는 최동환과 함께할 데이트 코스로 케이블카를 선택했다. 이소라는 '돌싱글즈3'에 출연했을 당시 최종 선택에서 최동환의 선택을 거절하고 혼자 케이블카에서 내려 커플이 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방송 이후 연락을 주고받았고 결국 연인이 됐다. 

이소라와 최동환은 다시 한번 케이블카를 타면서 '돌싱글즈3' 최종선택의 순간을 회상했다. 최동환은 최종 선택 당시 펑펑 울었던 이소라를 향해 "오늘은 안 울어?"라고 물었다. 이소라는 "진짜 슬펐다. 나도 오빠 우는 걸 못 봤잖나. 나중에 봤잖나. 그리고 오빠가 그런 말 한 걸 몰랐잖나"라며 "방송 보면서 오빠 인터뷰하는 장면들, 그런 말들에 감동받은 게 많았다"고 밝혔다. 

최동환은 당시 인터뷰에서 "(이소라에게) 더 부담을 많이 준 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의 선택을 받지 못한 뒤 오열했다. 

이소라는 "친구들한테도 말했었다. 오빠랑 만약 지금 안 사귀었으면 진짜 내가 오빠한테 고백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라며 "그래서 고맙고 좋았다. 나는 자신감이 없어졌던 상황이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동환은 "내가 후련하면서도 아쉬웠던 게 선택 안 한 이유가 '이 사람 별로일 것 같다' 내지는 '별로 이성적 호감이 안 생긴다'였으면 아무런 미련이 없을 것 같았다"며 "그런데 네가 마지막에 이랬다. '내 상황 때문에' 이유가 그거니까 아쉽잖나"라고 고백했다. 

'돌싱글즈3'에서 이소라는 이혼 후 전 남편이 양육 중인 자녀들을 생각해 최동환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소라는 "내 상황이 그러니까 오빠한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았다"며 "나는 시작도 하기 전에 겁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최동환이 최종 선택 후 "네가 괜찮은 여자이고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며 "그게 엄청 감동적이었다. 고맙더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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