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극단적 선택 시도"..던밀스 아내, 2차 가해 고통 호소(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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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및 유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던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2차 가해의 고통을 호소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앞서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폭로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가 여러 차례 2차 가해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입장을 발표할지 양측이 화해하고 갈등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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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불법 촬영 및 유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던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2차 가해의 고통을 호소했다. 가수 이하늘의 여자친구에 대해서 언급하며, 유산과 정신적 피해를 주장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 불법 촬영 및 유포 피해자인 것이 밝혀진 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도 못했고, 불편한 시선들을 받아 고통스럽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먼저 “넉살 오빠 결혼식에서 너네 다시 뭐 잘 할 거라 그랬다며? 다시 일어설 거라고 그랬다며? 일어서던지 말던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치며 울고 있는데 니네 진짜 뻔뻔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2018년도 일은 2018년도 법으로 처벌해야 해서 지금처럼 강하게 처벌도 안 된대요. 니네 2022년도에 다같이 다시 돌려봤잖아 내 사진 카톡. 그 말한 녹음본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아직도 유튜브에서 니들이 말한 거짓 정도로 내가 걸레짝 취급받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불법 촬영 및 유포 피해자임이 알려진 후에 비난을 받아 고통 속에서 살고 있음을 알린 것. 특히 A씨는 2차 가해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적은 일기도 여러 차례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또 A씨는 “그 사람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어요. 이하늘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저는 펑펑 울었어요”라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A씨는 남편 던밀스에 대한 걱정도 적었다. 그는 “제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이후 상처받아서 밀스 오빠가 정신과 다니는 거 보면 가슴이 찢어지네요”라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어떤지 저희 부부는 이번에 뼈저리게 느낍니다. 양해졌다 강해졌다 매일 반복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앞서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뱃사공은 자수와 사과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던밀스와 A씨는 뱃사공의 자수가 변호사까지 대동한 계획적인 행동이었으며 사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뱃사공의 지인과 팬들로부터 신상 공개 협박과 악성 댓글 등 2차 가해가 지속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지난 7월에는 “뱃사공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다 말해 진짜로 그럴까 무서웠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그런 말을 하는 건 엄연히 협박이라는 걸 확실히 알았다”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언급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가 여러 차례 2차 가해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입장을 발표할지 양측이 화해하고 갈등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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