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프러포즈용 200만 원 와인 오픈...불청객들에게 제대로 당했다('미우새')[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불청객들에게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배성재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여기가 최고의 뷰다"라며 김준호의 집에서 김희철 조우종과 편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배성재는 "조우종 형이 제 입사 동기다. 제가 KBS 입사했다가 시험을 봐서 SBS로 옮겼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건 몰랐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이 김준호의 집에 온 것 이유는 이날이 '불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날이었던 것. 이날 불꽃축제를 위해 준비한 비용이 80억 원이라고 이야기가 나왔고, 김희철은 이상민에게 "형 예전 빚 금액이다"라고 말해 이상민을 웃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쇼파를 옮기기 시작했고, 김희철은 "이렇게까지 해야하냐. 더럽다 밀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준호 집 소파 아래는 건강보조식품과 여자의 목걸이가 나왔고, 김희철과 조우종은 "이거 김지민 목걸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상민의 바람대로 소파를 창밖이 보이게 옮겼고, 이때 이상민은 식탁 옆에 붙어있는 의문의 물건을 보고 "이거 코딱지 아니냐"라고 말해 김희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김희철은 조우종을 향해 "형 요즘 뭐하냐. 은퇴한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고, 깜짝 놀란 조우종은 "나 아침 생방송하고 있다. 또 '차달남'도 상민이 형이랑 7년을 했다"라고 억울해 했다.
이때 집주인인 김준호가 집으로 들어왔고, 김희철과 조우종 이상민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불청객들은 김준호에게 "이거 코딱지냐 뭐냐"라고 추궁했고, 김준호는 "뭐 다른 거 묻은 거다"라고 발뺌했다.
또 의문의 여성 목걸이를 보고 "이거 마쭈 목걸이 아니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삼겹살을 굽던 이상민은 "냉장고에 음료수 있다 꺼내 먹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불꽃놀이 좋아하냐"라는 말에 김준호는 "난 불꽃놀이 명당이라고 해서 이사를 왔는데 2년 동안 불꽃축제를 안 했다"라고 모두를 웃겼다.
이때 벨이 울렸고, 슈퍼주니어 신동이 도착했다. 신동은 "이상민이 불러서 왔다. 여기가 불꽃놀이 명당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김준호는 "내가 초대했으면 괜찮은데"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그러거나 말거나 신동은 "여기 굉장히 비싼 술이 있다던데 한병에 200만원 짜리 술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당황한 김준호는 "그거 내가 마셨다. 다른 술을 주겠다"라며 신동을 따로 불러내 "200만 원 짜리 와인이 여기 있다. 근데 여기서 따기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동은 바로 "여기 200만 원 와인 있다"라고 소리쳐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결국 와인을 불청객들에게 구경 시켰고, 김준호는 "이건 프러포즈 할 때 마실 거다"라고 했다. 김희철은 "그럼 이거 오늘 마시고 해라"라고 말해 김희철은 당황케 했다.
김준호는 "원래 오늘 불꽃축제를 보며 지민이에게 하려고 했는데 오늘 스케줄이 있더라"라고 말하며 다른 와인 한 병을 꺼내왔다.
이상민은 "그럼 이거 마시고 200만 원짜리랑 비교해서 맞히면 우리가 돈을 모아서 새걸로 사주겠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준호는 "개수작부리지마"라며 화를 냈다.
이때 불꽃축제가 시작됐고, 불청객들과 김준호는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신동은 "근데 생각보다 불꽃이 좀 멀다. 이사가시면 안 되냐"라고 부탁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이게 30분 동안 80억 원을 쏘는 거다"라고 말했고, 신동은 "반장인데 200만 원도 못쓰냐"라고 수작을 부렸다. 이에 김준호는 "그럼 맞히면 새로 채워주는 거냐"라며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준호는 200만 원짜리 와인을 따며 "난 무조건 맞힌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와인을 오픈하던 김준호는 "이거 떨려서 안 되겠다. 형이 언제 200만 원짜리 와인을 따 보겠냐"라며 이상민에게 오픈을 부탁했다.
새 잔에 비교와인을 따라왔고, 김준호는 "두개가 똑같다"라며 냄새까지 맡았지만 헷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중하게 시음을 시작한 김준호는 "좋아 좋아"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준호는 "비싼 와인은 대저택의 주인이 된 듯 한 느낌이다. 그게 바로 첫 번째 와인이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상민은 "두 와인은 같은 와인이다. 첫 번째는 얼음을 하나 넣었다"라며 김준호를 놀렸다.
김준호는 "내가 비싼 와인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첫 번째라고 한 거다"라며 잔머리를 굴렸다. 김희철은 "그래도 우리가 가위바위보 해서 와인을 사주자"라고 말해 김준호를 웃게했다.
김준호는 소원으로 "내년 설에 지민이네 인사가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시음을 해본 김희철은 "이건 내 입맛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와인값 내기 게임이 펼쳐졌고, 결국 조우종이 걸렸다. 어머니들은 "일없는 사람이 걸렸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게임에 걸린 조우종은 "나 요즘 일도 없는데"라며 소리쳤고, 김희철은 "조우종의 통장도 터진다"라고 놀렸다. 조우종은 "집에 가서 와이프랑 마셔라"라는 말에 "우리 와이프는 술도 안 먹는다. 그리고 난 술 끊은 지 2년 됐다"라고 소리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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