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냐 세세뇽이냐...콘테의 선택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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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으로 월드컵까지 토트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손흥민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어 29분경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어제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빠르게 회복해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전까지 토트넘에서 남은 3경기는 뛰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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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손흥민이 부상으로 월드컵까지 토트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자리에 누구를 기용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위 토트넘과 9위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이날 경기 시작 25분 만에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안면 부위를 강타당하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그는 얼굴을 감싸 쥐면서 심한 고통을 호소했는데, 한눈에 봐도 왼쪽 눈 밑이 크게 부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코에서 출혈까지 보이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어 29분경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도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을 정도로 스스로 걷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느꼈는데, 다음 날 정밀 진단 결과 안와골절 판정을 받으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어제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빠르게 회복해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전까지 토트넘에서 남은 3경기는 뛰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손흥민 대신 누가 리버풀을 상대로 선발로 뛸 지가 관건이다. 현재 히샬리송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풋볼 런던’은 우선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스리톱의 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은 한 자리에 오를만한 후보는 루카스 모우라, 라이언 세세뇽, 이반 페리시치, 브리얀 힐 등이 있다. 이 중 페리시치가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모우라가 임시로 윙백을 뛸 가능성도 있고, 케인과 클루셉스키가 투톱으로 출전할 시나리오도 제기됐다. 최근 리버풀이 다시 기세를 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큰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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