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서 '145억' 횡령 혐의 30대 중국인, 구속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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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145억원대 자금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이 구속을 면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은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카지노 전문 모집인 A씨(34)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월4일 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카지노 금고 관리 직원 B씨(56·여·말레이시아)와 함께 VIP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14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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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145억원대 자금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이 구속을 면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은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카지노 전문 모집인 A씨(34)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제주지법은 현재 수사기관이 A씨가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는 혐금에 대해 A씨의 소유로 볼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월4일 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카지노 금고 관리 직원 B씨(56·여·말레이시아)와 함께 VIP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14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초 해외로 도피한 이들을 상대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수사를 중지했다. 현금 도난 신고가 이뤄지기 전 A씨는 2020년에 중국으로, B씨는 같은 해 12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했다.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해 1월4일 시설에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제주신화월드 개장 당시 홍콩 본사에서 임원급 인사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진 A씨·B씨 등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아 왔다.
그러다 지난 2일 유력 용의자 A씨가 국내로 자진 입국해 1년여 만에 수사를 재개했다. 경찰은 자금 출처,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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