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 10만 원 와인 200만 원으로 착각 “프랑스 느껴져”

김한나 기자 2022. 11.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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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이상민에게 속았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비싼 와인과 일반 와인을 구별한다는 김준호를 속여 굴욕을 안긴 이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싼 와인을 딴 김준호에 신동은 코르크 냄새를 맡으며 “이것만 해도 10만 원에 팔릴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김희철 또한 감탄했다.

김희철은 프랑스 와인에 “이탈리아 농장 향이 그대로 담겨져있다”라고 말해 굴욕을 맞았다.

김준호는 비싼 와인과 안 비싼 와인을 구별해내기에 도전했고 “눈으로 볼 땐 똑같네”라며 냄새를 하나씩 맡았다.

냄새는 비슷한 듯 고개를 갸우뚱 한 김준호에 이상민은 “하나는 200만 원짜리고 하나는 10만 원짜리다”라고 설명했다.

SBS 방송 캡처



첫 잔의 와인을 입에 머금고 맛을 본 김준호는 “좋아 좋아”라며 잘생겨진 거 같다는 말에 “200만 원짜리니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 와인을 마신 그는 “사실 난 알 거 같아. 비싼 와인은 풍요로움이 느껴져. 프랑스가 느껴지고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 온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첫 번째 와인이 200만 원이라며 나머지를 마신 김준호에 이상민은 “김준호 반장이 먹은 와인은! 가짜였습니다!”라고 외쳤다.

비싼 와인이라 호언장담했던 김준호에 이상민은 “두 와인은 같은 와인입니다. 이쪽 와인은 얼음이 하나 들어가서 살짝 시원해졌고 반대쪽은 그냥 와인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준호가 마신 와인은 얼음이 들어갔던 와인이었고 “내가 알거든. 비싼 와인은 냉장고에 넣어놨고”라며 잔머리를 쓴 것을 고백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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