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명 태운 무궁화호 탈선…임시응급의료소 마련

강민혜 2022. 11. 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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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8시 55분쯤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궤도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탑승객 275명이 열차에서 하차하는 등 혼란이 벌어졌으며 현재까지 30여명이 다쳤다.

이후 오후 9시 40분쯤 열차 탈선 조치를 마무리한 후에는 모두 재개됐다.

열차는 앞서 오후 8시 15분 용산역에서 출발했으며 자정을 넘겨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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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 대합실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2022.11.06 연합뉴스

6일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8시 55분쯤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궤도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탑승객 275명이 열차에서 하차하는 등 혼란이 벌어졌으며 현재까지 30여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영등포역 3층 대합실에 임시응급의료소를 마련해 부상자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운행이 한 때 중단됐다. 노량진과 영등포역 구간 양방향 운행이 중지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오후 9시 40분쯤 열차 탈선 조치를 마무리한 후에는 모두 재개됐다. 

열차는 앞서 오후 8시 15분 용산역에서 출발했으며 자정을 넘겨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정확한 탈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 앞에 119 구급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2.11.06 연합뉴스
2022.11.06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트위터. 2022.11.06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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