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행 무궁화호 열차, 영등포역 인근서 탈선
윤기은 기자 2022. 11. 6. 22:53
31명 부상…1호선 한때 중단
무궁화호 열차가 6일 영등포역 하행선 인근 선로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1명이 부상을 당하고 지하철 1호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열차 승객 200여명은 하차해 도보로 빠져나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후 8시15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28분까지 이 사고로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무궁화호에 탑승했던 승객 275명은 열차에서 내려 도보로 선로 밖으로 이동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 노량진~영등포역 구간 양방향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 서울시는 오후 8시53분경 무궁화호 열차의 탈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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