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공격에 단전 가능성"…키이우, 300만 시민 대피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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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가 단전될 경우를 대비해 시정부가 대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로만 카추크 키이우 보안국장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해 전력이 끊긴다면 물 또는 하수 또한 끊길 것이다. 공무원들은 전력이 차단되기 약 12시간 전 단전 사실을 인지할 것"이라며 "만일 상황이 그 지경에 이르면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대피하라고 요청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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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가 단전될 경우를 대비해 시정부가 대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가운데 40%가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등 러시아군의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300만명의 인구를 대피시킬 1000여개의 대피소를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만 카추크 키이우 보안국장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해 전력이 끊긴다면 물 또는 하수 또한 끊길 것이다. 공무원들은 전력이 차단되기 약 12시간 전 단전 사실을 인지할 것"이라며 "만일 상황이 그 지경에 이르면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대피하라고 요청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추크 국장은 이어 "현재 우리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키이우 민간인 시민들이 대규모로 탈출하고 있다는 보고는 없다"면서도 "도시에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상황은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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