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후 서울시로 실종신고 전화 왔지만..."112로 신고" 우왕좌왕

차유정 2022. 11.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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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다음 날 서울시가 약 40분 넘게 시민들의 실종 신고를 받지 않았으며 경찰청이나 방송사에 문의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콜센터는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새벽 4시 30분쯤 '실종자 신고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받았습니다.

새벽 4시 30분쯤부터 5시 15분까지 서울시가 거절한 실종 신고는 23건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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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다음 날 서울시가 약 40분 넘게 시민들의 실종 신고를 받지 않았으며 경찰청이나 방송사에 문의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콜센터는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새벽 4시 30분쯤 '실종자 신고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받았습니다.

해당 문의에 상담사는 '실종자 신고는 112에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시민들은 시에 실종 신고하라는 뉴스를 보고 잇따라 다산콜센터에 전화했지만, 다산콜센터는 제대로 된 지침을 받지 못해 '112에 신고를 해야 한다'는 답변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런 혼선은 새벽 5시 15분쯤부터 서울시가 실종 신고를 받으면서 해결됐습니다.

새벽 4시 30분쯤부터 5시 15분까지 서울시가 거절한 실종 신고는 23건으로 드러났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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