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경제난 속 기후위기 해법 모색‥COP27, 이집트서 개막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2. 11. 6.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현지시간 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해 80여 개국 정상과 국가 수반급 인사가 참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현지시간 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해 80여 개국 정상과 국가 수반급 인사가 참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의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인위적인 기후 변화로 초래된 기상변화나 해수면 상승 등의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선진국이 보상하는 문제인 '손실과 피해'가 정식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앞서 선진국들은 지난 2010년 멕시코 칸쿤 총회 당시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2020년까지 매년 141조 원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여 이행률은 8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은 또 이번 총회에서 기후 위기와 전쟁 등이 촉발한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기후기금의 구조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식량과 에너지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 산적한 난제가 많아 각국이 개발도상국들의 목소리를 얼마나 수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이집트 당국은 COP27 행사가 열리는 샤름 엘 셰이크에서 보안을 이유로 시위 등 환경운동가의 활동을 과도하게 억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4256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