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명 태운 무궁화호 열차, 영등포역에서 탈선...35명 경상

신지인 기자 2022. 11. 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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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8시58분쯤 경부선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부근에서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하자 승객들이 하차한 모습. (출처=SNS캡처)

6일 오후 8시53분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나 35명이 다쳤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오후 8시15분 용산을 떠나 익산으로 가던 무궁화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열차 6량이 궤도를 이탈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275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사고로 35명이 다쳤으며 이 중 2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나머지 10명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귀가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운행이 한때 중단됐지만, 오후 9시30쯤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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