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치시네’ 아스널 GK 비판한 맨유 레전드

골닷컴 2022. 11. 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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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는 '오바메양 더비'다.

이날 경기는 단순히 빅클럽의 맞대결을 떠나, '오바메양 더비'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즌 오바메양은 공식전 11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하지만 램스데일은 "90분 경기 동안 우리는 그 누구의 친구가 아니다. 오바메양은 첼시 선수고, 우리는 아스널이다"며 오바메양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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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첼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는 ‘오바메양 더비’다.

양 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치른다. 이날 경기는 단순히 빅클럽의 맞대결을 떠나, '오바메양 더비'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8년 1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올해 초까지 4년 동안 주포로서 활약했다. 통산 163경기 동안 92골 21도움을 올렸다. 다만 끝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오바메양은 막바지에 득점력이 감소하는 등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특히 문전 앞 결정적 찬스가 왔을 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설상가상 규정 위반으로 주장직에서 박탈된 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낙인이 찍히면서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훈련장에서마저 쫓겨나 홀로 훈련했다.

결국 오바메양은 지난 1월 말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새 둥지를 틀었다. 6개월간 24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첼시로 이적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시즌 오바메양은 공식전 11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양 팀의 격돌을 앞두고 영국 중계방송사 ‘BT스포츠’는 아스널 수문장 아론 램스데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두가 오바메양인 만큼 오바메양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램스데일은 “90분 경기 동안 우리는 그 누구의 친구가 아니다. 오바메양은 첼시 선수고, 우리는 아스널이다”며 오바메양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맨유 출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램스데일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분명 라커룸에서 오바메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기준 3경기째 무승(2무1패)이다. 이날 아스널을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만 한다. 특히 3경기 동안 2골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이 저조한 가운데, 오바메양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전 동료 오바메양을 봉쇄해야 승점 3점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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