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레알 클래스’…'128분 극장골’로 트로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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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급 결정력은 여전했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S컵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온을 승부차기 끝에(3-3, PSO 3-0)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다. 나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라며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팀에 귀중한 골을 안겼다. 팬들에게도 중요한 득점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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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월드클래스급 결정력은 여전했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S컵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온을 승부차기 끝에(3-3, PSO 3-0)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단연 가레스 베일(33)이었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전반에 투입된 베일은 후반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베일이 득점하기 전까지 LA는 통한의 패배 위기에 몰렸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4분 잭 엘리엇(27)에게 실점을 내주며 2-3으로 밀리고 있었다. 심지어 LA는 골키퍼 막시메 크레포(28)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팀의 위기 상황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빛났다. 베일은 헤더 슈팅으로 왼쪽 골문 상단을 갈랐다. 디에고 팔라시오스의(23)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밀어 넣었다.
심지어 베일은 이날 출전이 불투명했다. 다리 부상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몸이 성치 않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터트리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다.
극적인 골에 베일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다. 나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라며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팀에 귀중한 골을 안겼다. 팬들에게도 중요한 득점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 첫 시즌에 이룬 쾌거다. 베일은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LA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내가 미국에 온 이유다. 팀이 MLS컵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팬을 비롯해 도시 전체가 행복하다”라며 “클럽은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승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LA는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필요했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이루기를 바란다”라며 웃었다.
스티브 체룬톨로 LA 감독은 “베일이 베일했다. 훈련에서도 보여준 모습이다. 실제 경기에서도 능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베일을 LA에 데려온 이유. 그가 24살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베일을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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