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빠 피터 “런던에서 당한 인종차별, 할 말 없었다”(물건너온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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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이 아이의 정체성 혼란을 걱정했다.
11월 6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는 미국 아빠 올리버가 출연했다.
아내는 "올리버처럼 백인 친구가 대부분일 텐데 피부색 때문에 정체성 혼란이 올까 봐 그것도 걱정된다"고 털어놨고 올리버는 "만약에 아이가 소극적이고 내 문화를 제대로 모르면 주눅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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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이 아이의 정체성 혼란을 걱정했다.
11월 6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는 미국 아빠 올리버가 출연했다.
올리버는 아내, 딸 체리와 함께 돼지 제육볶음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내는 "아이가 나중에 학교를 가게 돼도 한식 도시락을 싸줄 거냐. 미국에서는 한식 냄새가 나면 불쾌하다는 반응도 있더라"고 물었다. 올리버는 "당연히 한식을 싸줄 것"이라면서도 "아는 분 아기도 학교에 카레를 가지고 갔는데 주변 애들이 놀라서 놀렸던 것 같다. 낯설어서 그런 것 같다"고 고민에 잠겼다.
아내는 "올리버처럼 백인 친구가 대부분일 텐데 피부색 때문에 정체성 혼란이 올까 봐 그것도 걱정된다"고 털어놨고 올리버는 "만약에 아이가 소극적이고 내 문화를 제대로 모르면 주눅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스튜디오에서 올리버는 "저는 무엇보다 그 순간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체리의 마음 준비를 어떻게 시킬지 걱정이다. 자신 있게 한국 문화를 알려주려고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나영은 "아이가 정체성 혼란을 겪을까 봐 고민할 것 같다"고 공감했고 니하트는 "우리 삼남매는 국적은 한국인데 이국적으로 생겼으니 외부에서 외국인이라는 단어에 충격을 받을 것 같은데 사실 큰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영국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피터는 "런던에 살았었는데 당시에도 런던은 다문화였다. 다르게 생겼으니 인종 차별을 당했다 할 말이 없었다. 한국 문화도 잘 알았지만 어머니도 인종차별을 당했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올리버 씨가 사는 곳에 한국인이 많지 않으면 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 않냐. 다문화에 익숙한 곳에 사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투물은 "누가 뭐라든 상관 없고 내 나라 문화를 아이에게 떳떳하게 가르쳐야 아이들도 당당하게 대응할 것 같다. 내 아이가 내 나라 문화를 싫어하면 진짜 힘들어질 것 같다"고 의견을 말했다.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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