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7패 최하위’ 유도훈 감독, “1라운드 부진, 책임 통감”

대구/이재범 2022. 11. 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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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 1라운드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고, 휴식기 때 공격과 수비에서 잘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1라운드 경기를 거듭할수록 새로 온 선수들이 수비에서는 맞아간다. 쿼터마다 2~3번 공격에서 득점을 못 할 때 한 골을 넣을 수 있는 전술 상황이 미숙해서 여러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준다"며 "휴식기 때 잘 맞춰야 한다. 이대헌의 부상으로 정효근을 4번(파워포워드) 자리에 기용했다. 내가 다른 전술 운영을 했어야 한다. 전술 실책이다. 선수들이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어하는데 이기기 위해서 맞춰야 한다. 감독으로 1라운드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고, 휴식기 때 공격과 수비에서 잘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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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감독으로 1라운드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고, 휴식기 때 공격과 수비에서 잘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62-7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두 번째 3연패뿐 아니라 홈 4연패에 빠져다. 1라운드 9경기에서 단 2승(7패)에 그쳤다. 1라운드 최하위다.

가스공사는 1쿼터를 22-25로 뒤졌지만, 2쿼터 들어 흐름을 바꿔 46-4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후반 3,4쿼터 동안 27개의 야투 중 6개만 넣었다. 야투 성공률 22%로 부진에 빠져 16점에 그쳤다. 이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1라운드 경기를 거듭할수록 새로 온 선수들이 수비에서는 맞아간다. 쿼터마다 2~3번 공격에서 득점을 못 할 때 한 골을 넣을 수 있는 전술 상황이 미숙해서 여러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준다”며 “휴식기 때 잘 맞춰야 한다. 이대헌의 부상으로 정효근을 4번(파워포워드) 자리에 기용했다. 내가 다른 전술 운영을 했어야 한다. 전술 실책이다. 선수들이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어하는데 이기기 위해서 맞춰야 한다. 감독으로 1라운드 부진의 책임을 통감하고, 휴식기 때 공격과 수비에서 잘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대헌은 3쿼터 중반 돌파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유도훈 감독은 “병원을 가봐야 한다. 경기 후 살살 걷는 걸 보면 큰 부상은 아닌 듯 한데 병원 결과를 봐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가 후반 득점 부진에 시달린 이유 중 하나는 너 한 번, 나 한 번 공격이다.

유도훈 감독은 “패턴을 시켰다. 정효근의 투맨 게임과 이대성에게 역할을 줬다. 패턴이 없을 때는 급한 상황에서 그런 면이 보인다”며 “이대성이 움직이는 동선에서 양쪽 날개의 움직임의 전술 변화를 줘야 한다. 효근이의 실책은 내가 역할을 부여했다. 그래도 본인이 옵션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체적인 수비 활동량이 부족하다는 질문이 나오자 유도훈 감독은 “개개인의 능력이다. 조직력으로 맞춰야 한다. 겟투 수비나 1대1, 풋워크 등은 지금 선수 구성에서는 벨란겔, 효근이, 전현우 등(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우리는 협력수비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맡기는 건 아니다”며 “타이밍 싸움인데 반 박자 늦어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 우리가 상황 대처 훈련을 하면서 맞춰가면 좋을 듯 하다. 포워드 라인을 가동하면 덜 움직이면서 수비하는 방법도 호흡이 맞아야 한다”고 했다.

유슈 은도예의 출전시간이 줄어 머피 할로웨이가 많이 뛰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은도예는) 공격형 선수가 아니다. (골밑에 자리 잡은) 은도예에게 패스 전달이 중요하다. 그래야 장점을 살린다. 패스를 제 타이밍에 넣어줘야 한다”며 “수비 등은 어느 정도 높이가 있지만, 힘 싸움이 안 되는 건 할로웨이가 대체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17일 고양 캐롯과 맞대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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