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해경, 영유권 분쟁지역 베이부만 공동 순찰

박경훈 2022. 11. 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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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北部灣·베트남명 통킹만)을 공동으로 순찰했다고 중국해경국이 6일 밝혔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관계를 논의하며 베이부만 합동 해상순찰, 국방안보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부만은 중국 남해안과 레이저우반도, 하이난섬, 베트남 북부 해안에 둘러싸인 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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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일, 각자 두 척 해경함정 투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北部灣·베트남명 통킹만)을 공동으로 순찰했다고 중국해경국이 6일 밝혔다.

중국해경국에 따르면 양국 해경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각각 두 척의 해경 함정을 투입해 정해진 항로에 따라 445해리를 순항하며 양국의 조업 선박을 관찰하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화물선 화재에 대비한 수색 및 구조 연합 훈련을 전개하기도 했다. 해경국은 “베트남 해경과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실무협력을 전개하며 해상 돌발사 건을 잘 처리하고 해상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관계를 논의하며 베이부만 합동 해상순찰, 국방안보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부만은 중국 남해안과 레이저우반도, 하이난섬, 베트남 북부 해안에 둘러싸인 해역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왼쪽)의 방중 환영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쫑 서기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시 주석의 초청으로 방중한 쫑 서기장은 시 주석의 중국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이 확정된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해외 정상급 인사다. (사진=연합뉴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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