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 가족, 이하나 도움으로 사기꾼 고온 찾았다

임주환 가족이 이하나의 도움으로 사기를 친 고온을 찾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이상준(임주환)은 결혼식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문제가 생긴 것을 알았다. 이상민(문예원)은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이 잠적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쓰러졌다. 장세란(장미희) 또한 충격으로 쓰러졌다.

이상민은 예식장을 빠져나와 택시에 올라타 검찰청으로 향했다. 이상민은 배동찬 검사를 찾았지만, 로비로 나온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던 배동찬(고온)이 아니었다. 이상민은 주저앉아 울었다.

김소림(김소은)은 결혼을 파투낸 신랑의 사진을 찍어와 가족들에게 보여줬다. 그는 카레를 먹으러 가게에 온 적도 있고, 김태주(이하나)의 병원에 찾아온 적도 있었다.

이상민은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장영식(민성욱)은 상견례 날 김태주와 배동찬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그 날 인사만 했더라면 미리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안 이상민은 악몽을 꿨다. 악몽에서 깨어난 이상민은 “김태주 때문이야”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김태주 가만안둬. 다 알면서도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의 병원을 찾아와 배동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태주는 환자로 만난 적이 있다고 했고, 이상준은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느냐고 탓했다. 이에 김태주는 “상민이 신랑인 걸 어떻게 아느냐”고 말했다. 이상준은 그렇다는 걸 깨닫고 사과했다.

병원을 나와 돌아가던 이상준은 과거 배동찬과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이상준 때문에 한 신인배우가 캐스팅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이상준은 배동찬이 신인배우라는 것을 깨닫고 대표에게 매니저, 캐스팅 디렉터 등을 이용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김태주는 병원을 찾아온 배동찬을 마주했다. 배동찬은 이날 대타로 공연에 오르게 되었다면서 공연 티켓을 선물했다. 김태주는 “꼭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수액을 맞던 배동찬은 옆 베드에 누워 있는 윤갑분(김용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배동찬은 조심스레 병원을 빠져나왔다.

김태주는 이 사실을 이상준에게 알리려고 했지만 이상준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결국 유정숙(이경진)에게 전화를 걸어 장세란과 연락을 계속하느냐고 물었는데, 때마침 함께 있던 장세란에게 모든 사실을 전했다.

장세란과 장영식은 이상민과 함께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상민은 결국 들어가지 못했고, 장세란과 장영식만 객석에 앉았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태주는 두 사람에 인사했다.

이상민은 공연장에 난입해 배동찬의 멱살을 잡았다. “너는 나랑 찰서에 가야해. 콩밥을 먹어야 한다”고 소리쳤고, 배동찬은 그런 이상민을 밀쳐 넘어뜨렸다. 장세란은 뛰쳐 올라가 배동찬을 폭행했다.

이상준까지 공연장으로 달려왔다. 이상준은 “검사라고 속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배동찬은 “너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5년 전 같은 작품에서 만난 적 있었고, 이상준 때문에 감독에게 찍혀 작품에서 빠지게 됐다.

장현정(왕빛나)은 장영식의 집에서 발견한 편지에 대해 장세란에게 언급했다. 장현정은 “‘제 아들은 잘 있나요? 돈이 필요해요’ 이런 편지가 있더라”고 말했다. 결국 장세란은 장영식을 찾아갔다.

한편 이상준은 가족들을 위해 가족 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그 날은 김태주와 함께 전시회를 보러 가기로 했던 날로,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김태주는 홀로 전시회를 보러 갔는데, 그 곳에는 차윤호(이태성)도 있었다. 비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하자 여행을 가지 않은 이상준, 전시회로 향했다. 이상준은 차윤호와 함께 있는 김태주를 발견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