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임주환, 이하나·이태성 함께 있는 모습에 질투심 폭발(종합)

김민지 기자 2022. 11. 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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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질투심에 휩싸였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 이상민(문예원 분)은 결혼식에서 신랑이 나타나지 않자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에 쓰러질 뻔했으나 마음을 다잡고 검찰청으로 향해 배동찬 검사를 찾았다. 하지만 진짜 배동찬 검사는 "요즘 저를 사칭하는 사람이 여럿 있나보다"라며 그가 사기꾼이라 간접적으로 알렸다. 절망한 이상민은 오열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김소림(김소은 분)은 집에 이 사실을 알렸고 "샘통이라도 생각했는데, 너무 심하게 당하니 안쓰럽더라"라고 했다.

장세란(장미희 분) 역시 딸의 결혼이 파토나자 쓰러졌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이상준(임주환 분)의 유명세로 이 일이 기사화되자 "사람들은 왜 남의 불행을 좋아하냐"라며 화를 냈다. 이후 장영식(민성욱 분)은 이상준에게 앞서 김태주(이하나 분)와 가짜 배동찬(고온 분)이 만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미리 알려줬다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겠느냐고 일침했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은 악몽을 꿨고 "김태주 때문이야, 가만 안 둬. 다 알면서도 입 다물고 있었다"라며 원망했다.

다음 날 이상준은 김태주를 만나 가짜 배동찬의 정체를 물었고 "왜 말 안 해줬냐"라고 했다. 하지만 김태주는 "내가 네 동생 신랑간인 줄 알았냐. 상견례하는 방에 내가 들어갔니"라 차분하게 말했고, 실수를 알아챈 이상준은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이상준은 과거 가짜 배동찬과 대화하던 중 그가 예전에 자신에게 배역이 밀린 무명 배우임을 알아챘다.

신무영(김승수 분)은 김소림의 필라테스 수업을 들으러 갔다. 그는 김소림의 한정판 펜에 관심을 보였고, 그가 알려준 매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학용품 덕후'라는 공통분모를 가지며 가까워졌다. 김소림의 전 연인 조남수(양대혁 분)는 본사로 발령받은 뒤 신무영과 일하게 돼 얽히고설킨 인연을 예고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더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가짜 배동찬이 다시 김태주의 병원을 찾았다. 놀란 김태주는 딸꾹질까지 할 정도로 놀랐으나, 침착하게 이상준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가짜 배동찬은 치료를 받던 중 옆자리에 이상민의 할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몰래 도망쳤다. 김태주는 이상준의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고, 선물 받은 초대권을 나눠줘 현장을 잡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줬다. 무대 위에는 가짜 배동찬이 올라 연기를 시작했고, 이상민이 무대로 난입했다. 가짜 배동찬은 이상민을 밀쳤고, 장세란은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연극이 억지로 마무리된 뒤 이상준 가족은 가짜 배동찬과 대면했다. 이상준은 가짜 배동찬에게 동생을 속인 이유를 물었고, 그는 과거 이상준과 액션 연기를 했을 당시 잘못 맞은 전적이 있음 알렸다. 그 이후 이상준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다며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가짜 배동찬은 "그때 넌 날 일부러 발로 찼어. 나랑 일부러 같이 오디션 본 거 알아. 내가 더 능력 있는 거 시샘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에게 "내 연기 어땠냐. 그래도 내가 재능이 없냐"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장영식은 가짜 배동찬에게 "너는 네 가족에게 희망이었던 적이 있냐. 재능은 없고 욕심만 가득하다. 보이더라 10년 전에, 너 가능성 없는 거"라고 일갈했다.

하지만 이후 장현정(왕빛나 분)은 장영식의 사진 스튜디오 컴퓨터에서 그가 과거 촬영한 가짜 배동찬의 프로필 사진을 보게 됐고, 이에 대해 물었다. 장영식은 당황했으나 이내 사건 이후 발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상준은 가족들에게 김태주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혼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장세란은 "상민이 같은 시누이를 태주가 좋다고 할까"라 했고, 이상준은 "그런 시누이는 안 보고 살면 된다"라며 "집에는 자주 올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장세란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이후 이상준은 가족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 김태주와 전시회를 볼 날임을 깨달았다. 이상준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사과했고, 김태주는 애써 서운함을 감추며 홀로 전시회장으로 갔다. 같은 시각 차윤호(이태성 분)도 전시회장을 찾았다. 뒤늦게 가족여행이 취소돼 전시회장을 찾은 이상준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휩싸였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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