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해경, 영유권 분쟁지역 베이부만 공동 순찰

한종구 2022. 11. 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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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北部灣·베트남명 통킹만)을 공동으로 순찰했다고 중국해경국이 6일 밝혔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관계를 논의하며 베이부만 합동 해상순찰, 국방안보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부만은 중국 남해안과 레이저우반도, 하이난섬, 베트남 북부 해안에 둘러싸인 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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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부만 순찰하는 중국·베트남 해경 [중국 해경국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베트남 해경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北部灣·베트남명 통킹만)을 공동으로 순찰했다고 중국해경국이 6일 밝혔다.

중국해경국에 따르면 양국 해경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각각 두 척의 해경 함정을 투입해 정해진 항로에 따라 445해리를 순항하며 양국의 조업 선박을 관찰하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또 화물선 화재에 대비한 수색 및 구조 연합 훈련을 전개하기도 했다.

해경국은 "베트남 해경과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실무협력을 전개하며 해상 돌발사 건을 잘 처리하고 해상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양국관계를 논의하며 베이부만 합동 해상순찰, 국방안보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부만은 중국 남해안과 레이저우반도, 하이난섬, 베트남 북부 해안에 둘러싸인 해역이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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