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오너’ 문현준 “스틸 성공후 승기 잡았다고 생각했다”

“(오브젝트 스틸 후)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한국 시간으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이 DRX에게 2대 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T1의 ‘오너’ 문현준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비록 팀은 결승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문현준은 대형 오브젝트 스틸과 좋은 플레이를 통해 활약했다. 문현준은 스틸 당시 어떤 심경이었냐는 질문에 “스틸 당시에는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하며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T1은 DRX와의 접전 끝 2대 3으로 패배하며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문현준은 패배했기 때문에 자신의 오브젝트 스틸이 아름답게만 기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차례 바론 스틸에 성공한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은 해당 장면이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 될 것이라 예상하냐는 질문에 “패배한 팀의 장면이기 때문에 아름답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문현존도 “구마유시와 같은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사진=박상진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 vallen@fomos.co.kr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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