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이 만화’ 작가 정훈 별세

2022. 11. 6.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패러디 만화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정훈 작가가 5일 오전 10시44분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백혈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이후 인터뷰 때문에 만난 영화전문지 '씨네21' 기자 제안으로 연재를 시작한 영화 패러디 만화가 그의 대표작 '정훈이 만화'(연재 초기 '만화 VS 영화'). 이 작품에서 고인은 언어유희를 통한 웃음과 '남기남', '씨네박' 같은 인기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패러디 만화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정훈 작가가 5일 오전 10시44분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백혈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50세.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절묘한 세태 풍자와 함께 선보였던 명랑만화가로서 고인은 창원고를 졸업한 뒤 1995년 만화잡지 ‘영챔프’가 주관한 신인만화공모전으로 데뷔했다. TV에 중독된 실업자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리모코니스트’가 입상작이었다.

이후 인터뷰 때문에 만난 영화전문지 ‘씨네21’ 기자 제안으로 연재를 시작한 영화 패러디 만화가 그의 대표작 ‘정훈이 만화’(연재 초기 ‘만화 VS 영화’). 이 작품에서 고인은 언어유희를 통한 웃음과 ‘남기남’, ‘씨네박’ 같은 인기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매주 개봉한 영화에 당대 사회 문제를 절묘하게 담아내며 풍자하거나 서민의 고단한 삶을 연민 가득한 웃음과 애정으로 작품에 녹여냈다.

빈소는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5호실, 발인 7일 낮 12시30분.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