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변화총회, 이집트서 개막…7일부터 정상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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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 연례총회가 6일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개막된다.
유엔 기후변화 총회는 흔히 (기후협약) 당사국회의(COP)로 불린다.
올해 이집트 총회는 1992년 리우 회의 이후 27번째 연례회동으로 COP27이며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서 팬데믹으로 COP25 대신 1년 늦게 COP26이 열렸다.
기후변화 세계전문가 모임인 기후변화 정부간 전문가패널((IPCC)을 2015년부터 이끌고 있는 한국 이회성 고려대 교수는 총회 의장과 함께 6일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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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주간 일정…정상연설에 이어 주요 약속 결정되는 장관급 협상
120국 정상 5분 연설 참여하나 중국 및 인도 불참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엔 기후변화 연례총회가 6일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개막된다.
유엔 기후변화 총회는 흔히 (기후협약) 당사국회의(COP)로 불린다. 여기서 당사국은 협약 비준국울 지칭하며 관련 협약은 30년 전 채택된 '유엔 기후변화 기본협약(UNFCCC )'을 말한다.
올해 이집트 총회는 1992년 리우 회의 이후 27번째 연례회동으로 COP27이며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서 팬데믹으로 COP25 대신 1년 늦게 COP26이 열렸다. 2015년의 유명한 파리 기후협약총회는 COP20이다.
협약 비준국은 촤초 154개 서명국에서 올해 198개 국으로 늘었다. 이집트 총회는 6일부터 18일까지 2주일 간 열리며 120여 국가의 정상 및 지도자들이 참석하고 등록 인원이 3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총회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며 특히 7일과 8일 이틀간 각국 정상들이 5분 연설을 이어간다. 기후변화 대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미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8일 중간선거 일정 때문에 주 후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 연설보다는 정상들이 떠나고 간 뒤 각국 정부의 장관급 협상에서 기후변화의 폭과 세기를 줄이기 위한 실제 약속이 결정된다. 파리 총회 때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60년 온실가스배출 '정점'을 약속하는 핵심 연설을 했지만 정상 연설은 미디어용일 수 있다.
그래도 이번 연설 행렬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오염 선두국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아 실망을 샀다.
기후변화 세계전문가 모임인 기후변화 정부간 전문가패널((IPCC)을 2015년부터 이끌고 있는 한국 이회성 고려대 교수는 총회 의장과 함께 6일 연설한다.
한편 지난해 글래스고 총회에서 협약 비준 당사국들은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완전 폐기하고 대삼림의 인공 벌채를 2030년 안에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온실 효과가 강력한 메테인 배출을 2030년까지 30% 감소하기로 약속했다.
유엔 기후 회동의 근본적 목표는 7년 전 파리 회의에서 결정된 '금세기 말까지 산업혁명 직전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2.5~1.5도로 제한'을 실행하는 것이다. 2.5도 이상 올라가면 100억 인구의 인류는 더 이상 이 지구에서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다고 결론난 상태다. 현재 상승치는 1.1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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