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대역전극' KT, SK 제압…양홍석 결승 3점포

이정찬 기자 2022. 11. 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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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가 16점 차 열세를 뒤집고 '디펜딩챔피언'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오늘(6일) 수원에서 열린 SK와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6대74로 이겼습니다.

SK가 66대 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쳐 유리한 듯했지만 마지막 4쿼터 KT의 추격이 거셌습니다.

이후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72대72로 맞선 종료 47초 전, 양홍석의 3점포가 다시 폭발하며 결국 KT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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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가 16점 차 열세를 뒤집고 '디펜딩챔피언'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오늘(6일) 수원에서 열린 SK와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6대74로 이겼습니다.

시즌 개막 전 나란히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도 하위권에 처져 있는 SK와 KT의 승부는 치열했습니다.

SK가 66대 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쳐 유리한 듯했지만 마지막 4쿼터 KT의 추격이 거셌습니다.

김동욱과 정성우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고, 종료 3분 전, 양홍석이 3점포를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72대72로 맞선 종료 47초 전, 양홍석의 3점포가 다시 폭발하며 결국 KT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양홍석은 4쿼터 결승 3점포를 포함해 10점을 올렸습니다.

9위 SK는 워니가 20득점 11리바운드, 김선형이 12득점 7어시스트를 작성하고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CC를 71대62로 잡고 6년 만에 정규리그 1라운드를 5할이 넘는 승률(5승4패)로 마쳤습니다.

삼성이 1라운드에서 5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16-2017시즌(7승 2패) 이후 처음입니다.

KT와 나란히 공동 7위에 위치한 KCC는 3승 6패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현대모비스와 공동 4위가 된 삼성에서는 데릭슨(14점), 신동혁(12점), 이원석, 이호현, 이정현(이상 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LG는 76대62로 10위 가스공사(2승 7패)를 꺾고 5할 승률(4승 4패)을 맞춰 6위가 됐고, 3위 캐롯(5승 3패)은 현대모비스(5승 4패)를 112대88로 완파하며 2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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