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더티밤’ 주장 두둔…“서방이 우크라이나 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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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가 이른바 '더티밤'을 생산하고 있다는 러시아 측의 주장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6일) 북러교류협력촉진협회 회원 길명성 명의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젤렌스키 당국은 이미 국가과학원 핵연구소 등에 '더러운 폭탄' 제조와 관련한 지시를 주었으며 현재 그 과정이 마감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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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가 이른바 ‘더티밤’을 생산하고 있다는 러시아 측의 주장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6일) 북러교류협력촉진협회 회원 길명성 명의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젤렌스키 당국은 이미 국가과학원 핵연구소 등에 ‘더러운 폭탄’ 제조와 관련한 지시를 주었으며 현재 그 과정이 마감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관련 정보를 입수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통보했지만 이들 나라들은 “무작정 러시아의 주장이 완전한 거짓이라고 우겼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우크라이나를 비호 두둔한다”며 “미국식 편 가르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 하는 것은 시간이 증명해줄 것이며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무모한 대량살륙무기사용을 묵인, 조장한다면 국제사회의 저주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러운 폭탄, 일명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결합한 무기로, 핵폭발과 같은 파괴적인 위력은 없지만 광범위한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제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지만, IAEA는 3일 현장 검증 결과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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