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홈런왕…'무라카미 멀티포' 日대표팀, 요미우리에 8-4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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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두 번째 평가전에서 체면을 구길 뻔했다.
대표팀 선발 등으로 일부 주전이 빠진 요미우리에 7회까지 끌려가다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평가전에서 8-4로 이겼다.
7회까지는 2-4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8회 무라카미의 동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야마다 데쓰토와 시오미 야스타카가 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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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두 번째 평가전에서 체면을 구길 뻔했다. 대표팀 선발 등으로 일부 주전이 빠진 요미우리에 7회까지 끌려가다 역전승을 거뒀다. 8회와 9회에만 홈런 4개가 쏟아졌고,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일본은 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평가전에서 8-4로 이겼다. 야쿠르트 삼총사의 홈런포가 역전으로 이어졌다. 7회까지는 2-4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8회 무라카미의 동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야마다 데쓰토와 시오미 야스타카가 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무라카미는 9회 쐐기포까지 기록했다.
초반 주도권은 요미우리가 잡았다. 입단 3년차 무명 투수 이노우에 하루토가 첫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노우에는 2020년 요미우리 입단 후 올해 처음 1군에 데뷔했으나 7경기 등판에 평균자책점은 6.00에 그쳤다. 그런데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깜짝 호투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2회 선취점을 올린 요미우리는 1-1로 맞선 4회 아담 워커의 3점 홈런으로 4-1까지 달아났다. 일본은 6회까지 단 1득점에 머물렀다. 4회 1사 2, 3루에서 야마다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잠잠하던 일본은 7회 사토 데루아키(한신)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8회와 9회 홈런쇼를 선보였다. 마무리 다이세이가 대표팀으로 빠진 요미우리는 뒷문이 약할 수 밖에 없었다.
먼저 무라카미가 동점 홈런을 날렸고, 다음 타자 야마다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2사 후에는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가 적시타를 날려 6-4를 만들었다.
일본은 9회에도 장타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시오미가 솔로 홈런을 때렸고, 2사 후에는 무라카미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일본 선발 요자 가이토(세이부)는 4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두 번째 투수 미야기 히로야(오릭스)가 2이닝, 세 번째 투수 유아사 아쓰키(한신)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야마사키 소이치로(오릭스)가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은 9일과 10일 삿포로돔에서 호주와 2경기로 평가전 일정을 마친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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